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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림 2016. 5. 15. 22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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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의 장래희망


별에게 심장이 있다

, 고 믿었어


심야가

날 

못처럼 박아놓은 


적도의

으로 따끔거리던 


다섯살 아이마냥 

신열에 들뜬 긴밤은

개근상을 받았지

졸업도 못했는데 말이야


신경성 고작, 신경성

신앙은 구멍뚫린 손목 

터널증후군에 출구가 있길

바라야할까


150억년만의 해후인 줄

아니 절대 아니 

그저 가시거리 그마저도

파이오니어 10호 같은 문장


보이는 만큼 

아득하고

낡은

우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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